삼성전자·SK하이닉스가 지수를 밀어올린 날, 그 열기가 오늘도 이어질까
지난 금요일 코스피는 반도체 대장주 강세에 힘입어 올랐어요. 다만 지수선물이 약보합이라 오늘은 그 열기가 그대로 이어질지 시험대에 올랐어요.
지난 금요일 코스피는 반도체 대장주의 힘으로 올랐어요. S&P500이 +0.43% 오르며 완만한 상승세를 이어갔고, VIX는 15.13까지 내려앉아 시장이 꽤 안정적인 분위기였어요.
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각각 +3.87%, +2.31% 오르며 지수 상승분 대부분을 만들어냈어요. 미국 10년물 금리가 4.738%로 오히려 오르고 VIX는 -5.50% 내리며, 위험자산 선호 분위기가 반도체로 집중된 게 어제 장의 핵심이었어요. 다만 방산·2차전지·전력기기처럼 최근 급등했던 테마주는 일제히 되돌림을 보였는데, 이건 순환매가 반도체 쪽으로 옮겨간 결과로 볼 수 있어요.
반도체 섹터 안에서도 차별화가 뚜렷했어요. 삼성전자·SK하이닉스는 강했지만 한미반도체는 -5.32% 밀리며 대형주와 중소형 부품주의 온도차가 컸어요. 방산은 LIG넥스원 -11.69%, 한화에어로스페이스 -7.03%로 급락했고, 2차전지도 에코프로비엠 -7.45%·LG에너지솔루션 -4.05%로 약세였는데, 미국 리튬 ETF는 오히려 +2.72% 오른 것과 비교하면 국내 2차전지주만 유독 눌린 하루였어요.
오늘은 반도체 대장주 쏠림이 계속될지, 아니면 급락한 방산·2차전지가 반등을 시도할지가 관전 포인트예요. 미 지수선물이 약보합이라 상단은 제한적일 수 있으니 무리한 추격 매수는 자제하는 게 좋아요.
시장은 당신의 자산을 평가해주는 곳이지, 당신에게 지시를 내리는 곳이 아니다.
장이 곧 열려요.
너무 서두르지 않기로 해요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