오늘 코스피는 강한 하락 압력을 받을 것 같아요. SOX 지수가 -5.29% 급락하고 EWY가 -3.29% 떨어지는 동안 닛케이·대만·항셍·상해까지 아시아 전역이 일제히 급락했거든요. 반도체 메가캡이 코스피를 사실상 주도하는 구조에서, 이 정도 충격은 당일 지수에 직접 반영될 수밖에 없어요.
근본 원인은 세 가지가 겹쳤어요. 외국인과 기관이 전 거래일 각각 -4,290억원, -4,122억원 순매도로 수급이 이미 무너진 상태고, 지난주 코스피가 -7.08% 폭락하며 VKOSPI가 사상 최고치를 찍은 충격이 아직 가시지 않았어요. 여기에 원달러 환율이 1,535원대에 머물며 외국인 추가 이탈을 자극하는 환경이 지속되고 있어요.
반도체 섹터가 가장 취약해요. DRAM ETF가 -6.09% 급락했고 SOX도 -5.29%로 낙폭이 컸어요. 그나마 미국 빅테크 중 MSFT +4.94%, AAPL +2.71%, AMZN +2.50%는 반등했지만, 엔비디아 -1.17%·구글 -1.89% 부진이 반도체 심리를 더 억눌렀어요. 아시아 증시도 닛케이 -4.37%, 대만 -4.17%로 낙폭이 컸고, 항셍·상해까지 동반 하락하며 지역 전체가 리스크오프 흐름이에요.
오늘은 지수 방어보다 낙폭 과대 구간에서 어떤 종목이 상대적으로 버티는지 확인하는 게 더 중요한 하루예요.
흔들리는 날일수록 내 판단보다 원칙이 더 믿음직해요.
- 자동차 섹터가 오늘 코스피에서 이중 압박을 받을 것 같아요. 미국의 자동차 관세 불확실성이 여전히 해소되지 않은 상황에서, 글로벌 리스크오프 흐름까지 겹쳐 매수 주체가 사라진 상태예요.
- 종목별로 보면 현대차가 전일 -4.47%, 현대모비스가 -5.17%로 낙폭이 컸고, 기아는 -3.01%로 상대적으로 덜 빠졌어요. 셋 모두 20일선을 크게 하회한 상태라 기술적 반등을 기대하기도 쉽지 않은 국면이에요.
- 리스크는 원달러 환율이에요. 환율이 1,535원대에 고착되면 수출 기업 마진 개선 기대는 줄어들고, 외국인의 원화 자산 회피 심리가 자동차주에도 그대로 전이돼요.